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한다면 학원 선택이 합격의 첫걸음입니다. 저는 해외 자격증 보유자로 위 자격증 중 1차에 합격한 뒤 2차 재도전 중이며, 그 과정에서 AIFA와 해커스 두 학원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합니다.

AIFA 학원 – 수강 전 알아두면 좋은 점
AIFA는 특정 자격증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학원으로, 수강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등록한 이유는 합격률과 커리큘럼에 대한 평판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수강해보니 오프라인 강의를 녹화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고, 매년 개정된 내용을 반영한 최신 강의를 업로드해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었습니다. 다만 교재 구매 시 한과목의 경우 구버전 제본책이 제공되었고, 추가로 별도로 출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수험생 커뮤니티 모임이 운영되고 있어 정보 공유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학원이 유명한 것과 별개로 자기랑 맞는 수업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인기 있는 강사라 하더라도 스타일이 나랑 안 맞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해커스 학원 – 반드시 사전에 확인할 것
해커스는 마케팅이 매우 적극적인 편입니다. 시험장 주변 홍보물 배포는 물론, 온라인 광고 노출도 많아 자격증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이벤트 할인을 적용해 등록한 뒤 실제 수업을 들어보고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존에 녹화된 구강의와 구교재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매년 법령이나 시험 범위가 바뀌지 않는 과목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세법이나 회계기준처럼 개정이 잦은 과목의 경우 구강의·구교재로 공부하면 최신 출제 경향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강 신청 전에 반드시 직접 문의하여 확인하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또한 해커스는 공식적인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기 어렵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도 꼼꼼히 비교하세요
최근에는 대부분의 학원이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고 있어 수강 방식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다만 온라인 강의의 경우 수강 기간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연장 비용이나 배속 재생 지원 여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선호한다면 강의실 위치, 자습실 제공 여부, 모의고사 응시 환경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학원 등록 전 최종 체크리스트
두 학원 모두 실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으므로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등록 전에 아래 항목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의가 매년 새로 녹화·업데이트되는지, 교재가 최신 개정판인지, 수강료 외에 별도 교재비나 출력 비용이 발생하는지, 수강 기간 연장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수험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하세요. 이러한 세부 사항은 학원 홈페이지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객센터 문의나 재학생 후기를 통해 직접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격증 취득까지의 여정은 길고 험합니다. 학원 선택만큼은 꼼꼼하게 비교하고, 후회 없는 첫 걸음을 내딛으시길 바랍니다.